김건희 ‘YS 부인’ 손명순 여사 예방…대통령실, 사진·환담 내용 비공개

대통령실 “배우자 역할 조언 구해”
지난 16일 고(故)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한 김건희 여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를 비공개 일정으로 예방했다.

 

23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시가 손 여사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찾아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눈 뒤 15분 정도 사저 본관을 둘러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담 내용과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 여사는 영부인 시절 전통적인 내조의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김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등 역대 영부인들을 차례로 만나 조언을 구했다.

 

김 여사는 조만간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김 여사는 생존해 있는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들을 모두 예방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