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 3년 만에 군산서 재개

웨이크서프 경기 모습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와 전북도지사배 전국 케이블웨이크보드 대회가 3년 만에 전북 군산에서 재개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9회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 겸 2022년 전북도지사배 전국 케이블웨이크보드 대회를 군산시 군산호수 일원에서 25일 개막해 26일까지 이틀간 열전에 돌입한다.

 

수상 레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중단돼 3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대회에는 6개 시·도 400여명 선수가 수상스키(슬라롬・웨이크보드), 케이블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경기를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주최 측은 이날 계류장을 열어 참가 선수들의 공식 훈련과 함께 경기 운영 요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에 돌입한다. 개막일이 25일에는 종목별 예선 경기와 개막식 행사를 진행하며, 26일에는 종목별 결승 경기를 벌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경기를 치르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서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선유도와 비응항, 은파호수공원 등 일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