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고용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에 대해 "노동시장의 경직된 운영에 따른 인력 운용 애로 때문에 경영 비용이 증가해서 경쟁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노동시간을 좀 유연화하겠다는 방침이고 거기에 대해선 대다수 기업과 근로자가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지금 노동시간이 너무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어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게임산업에 있어서 인력 운용에 많은 애로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 오늘 민주당이 워크숍을 하고 있어서 더구나 원활한 의사 교환이 안되는 실정"이라며 "정상화가 된다고 하면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뭔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등 3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한 데 대해선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한 달이라는 기간을 국회에 부여했고 국회가 원 구성 협상이 되지 않아 본회의를 못하고 있어서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계속 (국회가 임명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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