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체육회는 27일 오후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시 선수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29개 종목단체 선수단 준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이 선수단 김유곤 부단장에게 단기수여, 필승결의문 낭독, 도민체전 영상물 상영, 성금전달, 서포터즈 결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참가선수대표, 참가종목단체 임원, 체육회 임원·원로·위원회 위원, 읍면동협의회 회장단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포항시선수단은 사전경기장 7개소, 본경기장 23개소 안전점검, 기관·단체별 협조체계 구축과 대회일정별 및 종목 유형별 대응 지침 등 포항시에 참가하는 선수단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준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선수단 전체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제8대 민선체육 시대를 맞아 체육회 원로·체육인들의 염원인 체육과 독립 및 체육회관 건립을 적극 추친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12년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대회”라며 “300만 경북도민과 체육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2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포항시에서 27개 종목이 개최되고, 타지역에서 2개(승마, 자전거)종목이 열리는 가운데 종합순위 종목별 시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