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맞춤형 평생복지로 든든한 미래 만들 것"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평생 지원으로 빈틈없이 든든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7월 1일 민선 8기를 시작하는 유천호(사진) 인천 강화군수는 100세 시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강화군 내 노인 인구는 전체 10명 중 3명(34.1%)꼴이다. 어르신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인구 소멸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유 군수는 “최고 수준의 어린이 외국어 교육 제공 및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키즈카페 확대 등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또한 경로당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더해 어르신 군내버스도 무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을 늘리고 제3장학관 건립에 나서 군의 자랑스런 아들·딸들이 편안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다.

 

유 군수는 농·축·수산업 육성에도 힘쓴다. 현장 중심 치유농업센터 설치로 미래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는 한편 외포지구에 어촌뉴딜과 연계한 종합어시장 마련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꾀한다.

 

유 군수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 홍보와 온라인 판매망 확보, 식당·숙박시설 개선 등 경영 활동을 돕겠다”며 “창업일자리센터 기능 강화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7기 4년의 성과에 대해 유 군수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유 군수는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도시에 버금가는 여가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과거와 미래 세대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 그리고 단군콜센터를 통해 독거노인들이 언제나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강화군은 접경지역 최초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을 선보였고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연간 관광객 1500만명 달성에 성공했다. 이외 강화농산물 수도권 백화점 입점 등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런 노력으로 인구 수가 25년 전 7만명 이하로 내려간 이래 최근 7만명을 회복했다.

 

향후 4년 청사진과 관련해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 기점 우선 건설 △국도48호선 마송~강화 도로 확장 및 교동 연결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 연장 등 성장 기반시설의 여러 결과물이 나오도록 행정 역량을 모은다.

 

유 군수는 “도로망 대폭 확충과 더불어 마을 중심의 여가시설 마련, 감염병 대응센터 건립, 민간 의료기관 장비 현대화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서둘러 해결하겠다. 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없는 길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