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04 01:00:00
기사수정 2022-07-03 19:00:38
‘방 탈출’ ‘해설투어’ ‘국악공연’ 등
전주시, 9월까지 토요 행사 운영
전북 전주시가 복원한 전라감영(사진)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호남제일성, 전라감영 역사의 울림’이라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라관찰사 해설투어’ ‘전라감영배, 관찰사를 이겨라!’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 세 가지다.
‘전라관찰사 해설투어’에서는 서유구 등 조선시대 호남의 수부를 관리했던 전라관찰사 5명으로 분장한 배우들로부터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라감영배, 관찰사를 이겨라!’는 조선왕조 역사 속 인물 5명의 관찰사와 함께하는 놀이 콘텐츠다. 비석치기와 ‘배달통을 보아라’, 창과 방패,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은 ‘비밀’ ‘농부 김씨 이야기’ 등 5가지 테마로 준비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됐다.
전주시는 또 다음 달까지 전라감영에서 활용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전주팔경’을 선보인다. ‘전주팔경’은 옛 전라감사가 유림과 묵객들을 초대해 한벽당과 기린봉 등 명소를 유람하며 공연과 잔치를 벌였던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창작국악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