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4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1일 ‘민선 8대 박준희 관악구청장 취임식’ 행사가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비롯해 1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8기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관악S밸리 2.0, 골목경제 활성화 등 혁신과 상생의 ‘더불어 경제’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관악공동체 ‘더불어 복지’ △가장 젊고 힘찬 ‘청년특별시 관악’ △관악 르네상스를 꽃피울 ‘으뜸교육문화’ △지속가능한 도시 ‘청정안전삶터 관악’ △모든 일을 함께 스마트 ‘혁신 관악청’ 등 향후 4년간 주민과 약속한 구정운영 6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전국 최초 청년문화국 신설, 청년청 운영 등 가장 젊고 힘찬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전국 청년 정책의 롤모델을 관악에서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열린구청장실 ‘관악청’과 구청장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관악청’ 운영도 재개해 주민과 늘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구민이 직접 구청장을 임명하는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등 7명의 주민대표가 각자의 염원이 담긴 임명장을 박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50만 구민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대한 주민과 함께 위대한 관악의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