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8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에 재개장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에는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300m 구간에 먹거리 및 프리마켓 판매대 40여 개 팀을 운영한다. 스테이크, 포항장미빵, 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와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공예품 판매 및 체험행사까지 풍부하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8일 열린 개장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 이칠구 경북도의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과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와 중앙상가 상인회는 야시장을 7~12월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개장식 특별 이벤트로 이창훈 테너, 박여진 소프라노, 인기가수 ODEE와 채서윤, 채한길, 최지현 등이 참가해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