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160㎜ 넘는 폭우가 내린 인천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오피스텔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모두 5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호우로 인한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 3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오피스텔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 628세대가 밤새 무더위에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 건물 지하 7층에 있던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열이 많이 발생해 화재 우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비가 많이 내리면서 오피스텔 내 전기 공급 설비 패널에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에는 백령도 276㎜, 옹진군 덕적도 북리 183.9㎜, 중구 무의도 176㎜, 연수구 160.5㎜ 등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내일과 모레 5㎜ 안팎의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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