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마니아 모여라…청송사과축제 대면 축제로 개막

11월 2~6일 개최 결정
주왕산 단풍 절정 시기 맞물려
청송사과. 청송군 제공

제16회 청송사과축제가 3년 만에 온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청송군은 14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를 갖고 제16회 청송사과축제 개최 시기와 주제, 추진방향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가을철 대표 관광지인 주왕산의 단풍 절정 시기와 청송사과의 최상의 맛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기에 맞춰 오는 11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축제 주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기 부활을 기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축제는 경북 대표축제로써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코로나19와 같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축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축제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축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청송사과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