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7·8월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서울 관악구는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각 지점에서 여름방학 기간 다양한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놀이방, 육아 부모를 위한 품앗이 및 자조모임 공간이다. 2019년 오픈한 난향점을 시작으로 대학동점, 낙성대점, 보라매점, 신사점까지 현재 총 5곳의 아이랑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랑 각 지점에선 7월과 8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누와 방향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여름을 부탁해’ 공예 프로그램(대학동점), 신체·감성·지능을 쑥쑥 키워주는 신체활동 ‘찰찰찰 옥수수놀이’(보라매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놀이 ‘바다친구들과 춤을’(난향점) 등 비대면 오감발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이랑은 발달 단계에 따른 각종 장난감과 놀거리를 갖춘 자유놀이공간을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놀이시간을 1시간 30분씩 1일 3회로 정하고 회차별 다섯 가족에게만 개방한다. 아이는 더위를 피해 안전한 공간에서 또래 친구와 놀 수 있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동육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유놀이공간 이용을 원하는 부모는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돌봄공간인 아이랑을 지역에 고르게 설치하고, 효율적으로 확대·운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적인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