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토마토 축제’ 3년 만에 정상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강원 화천군 토마토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19일 화천군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과 사내생활체육공원 등에서 ‘제18회 빅토리 부대와 함께 하는 화천 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막일인 내달 5일부터 월드존, 피아존, 워터존, 해피존, 마켓전시존, 액티비티존 등 6개 테마에 모두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피아존은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베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45t에 달하는 파지 토마토에 모두 30돈의 황금 반지를 숨긴다.

액티비티존에서는 토마토 참호격투, 서바이벌 사격체험, 밀리터리 전시회 등 군(軍) 관련 문화행사가 열린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 관광객 대상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1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적용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토마토 재배농가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