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훔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서울대 대학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전 6시40분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 후문 인근에서 절도 및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음주 상태였던 A씨는 기사가 편의점에 들어간 사이 택시를 훔쳐 몰던 중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직후에는 택시에서 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그가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며 범죄 행위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