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점검한 결과 추진율 9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18년 6월 출범한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 점검결과 총 11개 공약 135개 세부 사업 중 131개 사업을 임기 내 완료 및 정상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민선 6기 공약사업 추진율 95%보다 2% 높은 수치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전국 기초단체 공약 이행 평가의 평균치인 71.72%보다 25.28% 높은 수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016년 군수 재선거 당선해 2018년 재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의 고지에 올랐다. 송 군수는 6년 연속 투자유치액 1조원 달성과 6년간 투자유치액 1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엔 2조 4351억원으로 역대 최대 투자유치액을 기록했다.
이런 투자유치는 고용률 71.4%로 충북에서 1위를 자리를 5년 연속 지켜냈다. 민선 7기 9969명의 인구가 늘어 비수도권 지자체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달성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도 해냈다.
군은 2018년 9월 민선 7기 공약을 확정 발표한 후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사업 추진 과정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공약 이행 투명성을 높였다.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은 기자회견 등에서 사업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부진한 4개 사업(진천 스마트테크시티 개발사업,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분교 설치, 국가대표 선수촌 연계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초평호 유람선 운항)은 일반사업으로 지속해 추진한다. 투자유치와 해당 기관 설득 등 대외적 여건이 조성되면 언제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송 군수는 “여러 악재 속에서 공직자와 군민이 뭉쳐 철도 유치와 상주인구 9만명 돌파, 덕산읍 승격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