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도 코로나 확진 행렬…지코는 음악방송 출연 취소·NCT 마크는 콘서트 불참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대중음악계에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먼저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본명 우지호·사진)가 확진됐다.

 

25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코는 이날 오전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을 확인했다. 이후 신속항원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지코는 경미한 인후통과 몸살 기운을 보이고 있으며, 재택 치료 중이다.

 

KOZ 측은 “지코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지코는 예정대로 오는 27일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는 ‘아무노래’와 ‘서머 헤이트’(Summer Hat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코가 2020년 7월 ‘랜덤 박스’(RANDOM BOX)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보로, 지난 지난 4월 소집 해제 후 처음 발표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주에 출연 예정이던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 출연 일정은 취소됐다.

 

그룹 NCT 마크(본명 마크리·사진)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마크는 오늘 오전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곧바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였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마크는 백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7월29~31일 예정된 NCT 드림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는 마크를 제외한 6명 멤버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CT 드림은 오는 29~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두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NCT 드림이 약 2년 8개월 만에 펼치는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다.

 

앞서 싱어송라이터 윤종신도 이날 확진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