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21일 총량관리 자발적 감축 협약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핸즈식스㈜를 방문해 그간 성과를 격려하고 비산배출사업장의 관리실태 이행상황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자동차 휠을 주로 생산하는 핸즈식스㈜는 비산배출시설 신고사업장으로, 톨루엔, 자일렌, 메탄올 등 환경부가 지정하는 관리대상물질 6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 물질들은 대기중으로 휘발되어 광화학반응에 의해 오존을 발생시키는 오존 전구물질에 해당한다.
핸즈식스㈜는 도장공정, 건조공정 등 공정배출시설 22개, 비산누출시설 402개 등 총 439개의 비산배출시설을 설치·운영중이며, 공정 전과정에서 시설관리기준을 준수하여 대기오염물질의 비산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핸즈식스㈜는 환경부에서 할당받은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허용총량보다 더 적게 배출하기 위하여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21년도에 선택적 환원 촉매시설(SCR) 설치 등을 통해 ‘20년 대비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8% 저감하여,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점검은 오존 저감 특별대책기간(5~8월) 비산배출시설 신고사업장의 시설관리기준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배출 저감 과정에서 나타난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체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 폭염으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시기에는 방지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주요 배출공정별로 마련된 시설관리관리기준을 철저히 이행하여 오존 원인물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