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화순읍 개미산 일대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한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개미산에 문화와 관광, 힐링이 어우러진 벨트를 추진한다.
화순군은 개미산에 화순을 상징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화순의 역사·문화·관광 등 전시공간, 3층은 화순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화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100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이색 건강데크 계단(480m)을 만들고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을 위한 상징 조형물도 설치한다.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경관조명, 보행 약자를 위한 개미산 둘레길, 차량을 이용해 전망대를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미산에 전망대가 조성되면 화순천 꽃강길 생태공원의 음악 분수대, 인도교, 들국화정원, 생태학습장, 나드리목 캠핑장 등 생태문화 공간과 안양공원,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나드리노인복지관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벨트가 만들어진다.
화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지역주민에게는 힐링공간이 되는 문화벨트를 조성한다는 것이 화순군의 설명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휴식처,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력 있는 명소가 되도록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