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원소속팀인 러시아 루빈 카잔에도 작별을 알렸다.
황인범은 28일 소셜 미디어에 "카잔에서 보낸 시간 동안 팬과 코치진, 동료들, 회장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영문 메시지를 올렸다.
"여러분 모두와 나의 경험을 정말 즐겼고,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난다"고 적은 황인범은 특히 레오니트 슬루츠키 카잔 감독에게 "나를 선수로서 발전하게 해준 신뢰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이번 시즌 RPL(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잔은 지난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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