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 탬파베이, 볼티모어에 영봉패

15일 만에 대포를 쏘아올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최지만은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팀 영봉패를 바라만 봐야 했다.

 

최지만은 29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전날과 같은 0.266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241타수 64안타를 기록 중이다. 

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 AP연합뉴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행운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 2루 득점 기회였다. 하지만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을 쳐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7회 2사 1루에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도 최지만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전날 연장에서 역전승으로 4연패를 끊은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0-3으로 완패하며 시즌 46패(5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