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의식 잃고 중앙선 넘어 승용차와 ‘쾅’… 4명 사상

60대 기사 사망·BMW 탑승자 3명 부상

31일 낮 12시23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터널 방향 대남지하차도 진입 300여m 지점에서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BMW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A(60대)씨가 숨지고, BMW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쳤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택시가 중앙선을 넘기 전 A씨가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이유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