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환전상을 속여 수천만원 상당의 엔화를 건네받은 뒤 달아난 혐의(절도)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중구 한 길거리에서 환전상 B씨로부터 엔화 200만엔(약 2천만원)을 건네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환전상에게 함께 간 다방 여종업원을 아내라고 소개하고, 자신은 은행에 가서 돈을 이체하겠다며 안심시킨 뒤 엔화를 먼저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