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4시간여만에 꺼졌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4분쯤 대구 북구 대현동 동대구시장 맞은편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 분 만에 큰불이 잡혔으나 마트 내부에 물품이 많았던 탓에 이날 오전 4시 19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30여 대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소방 드론, 소방관 90여 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마트 1300여㎡ 대부분과 내부 물품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