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작곡 폭로’ 송백경 “양심의 문제. 어그로 주장 사이코패스는 인성 검사하길”

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캡처

 

원타임 멤버 송백경이 1세대 아이돌 대리 작곡을 폭로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7일 송백경은 인스타그램에 “대리작곡에 대한 해명과 반박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며 ”그때는 우정으로 해줘놓고 왜 이제서야 문제 삼음? 이라고 주장하는 XX 사이코패스들은 우선 인성 검사부터 제대로 좀 해보세요”라고 일갈했다.

 

송백경은 “만일 대리 작곡으로 내가 얻은 저작권 수익이 있다면 난 공범 맞죠”라며 “그런데 난 얻은 게 없어요. 그 가짜 자작곡에 대한 잔푼돈 저작권 수익? 1도 욕심 안나고요. (유명한 곡 아니라니깐)”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주 먼 옛날 이야기지만... 양심의 문제 아니겠습니까?”라며 “어그로 끈다는 XX들은 뇌 회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거지?”라는 글과 함께 게시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산소호흡기 떼는 잔인한 짓까지는 하기 싫어서 실명 밝힐 의도는 없다”며 “나한테 곡 대신 만들어 달라고 제안한 그 XXX 잘못과 거기에 응한 내 잘못을 등가로 친다”고 전했다.

 

이어서 송백경은 “대리작곡 알면서도 한 나는 그래도 공동작곡으로 최소한 내 이름은 올라갈거라 기대했다”며 해당 폭로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송백경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의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멤버 중 한 두명 쓰레기가 존재하는) 그 그룹 멤버가 지 스스로 작곡했다는 노래 (별로 유명한 노래도 아님) 근데 그거 실은 내가 돈 한 푼 안 받고 싸구려 우정으로 대리작곡 해준 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백경은 “아직도 어디 가서 폼 잡으며 잘 불러댄다는데. 영광이다. 난 낯짝이 얇아서 연예인 그만둔 지 오래거든”이라고 저격했다.

 

송백경은 또 자물쇠로 굳게 잠긴 문 사진과 함께 “사진 속 자물쇠, 내 입에 자물쇠. 양심가책 느낀단 너의 말 대체 따윈 절대 없지. XXX. 내가 봤을 때 이쪽 바닥은 낯짝 두꺼울수록 오래 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백경은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해 활동했고, 2019년부터 KBS 공채 성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