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 소양강댐 2년 만에 수문 연다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강원 춘천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한다.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를 계획 중인 가운데 9일 소양강댐 수위가 182m를 넘어 홍수기제한수위 (190.3m)에 근접해 있다. 연합뉴스

9일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10일 오후 3시쯤 소양강댐 수문을 열어 홍수조절용량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것은 2020년 8월 5일 이후 2년 만이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해발 182.331m로 홍수기제한수위(190.3m)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소양강댐은 총저수량이 29억t으로 우리나라 댐 중 최대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