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가상 인간 ‘와이티’, 프로야구 시구로 활동 본격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등장

가상 인간 ‘와이티’(YT·사진)가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시구자로 등장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기점으로 와이티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 인간이 시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마운드 대신 대형 전광판에 등장해 공을 던진다.

와이티는 신세계와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손잡고 만든 가상 인간이다. 와이티는 ‘영원한 스무 살’(Young Twenty)이란 뜻을 담고 있다. 김상현 신세계그룹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Retail+Entertainment)를 추구하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콘텐츠 실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