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열려…진주축협 박상민 농가 최우수

경남농협은 올해 열린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진주축협 조합원 박상민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우 농가의 고급육 생산 의욕 고취와 고품질 한우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열린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진주축협 조합원 박상민 농가. 경남농협 제공

올해 17회째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축협에서 거세한우 31두가 출품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문가 심사 결과 출품한우 대부분이 1등급 이상을 받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최우수 출품우는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당일 전국 최고 낙찰가인 1㎏당 4만9590원에 경락됐다.

 

이는 부경축산물공판장 7월 평균 경락단가 2만1738원 보다 두 배가 넘는 높은 금액으로, 매매대금 1500만원 이상이 추가로 농가 수익으로 돌아갔다.

 

출품우 평균 경락가는 1㎏당 2만6836원이었다.

 

경남농협은 우수 개체가 많이 출품돼 한우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남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출품우 대부분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경남도에서 지속적으로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우리 축협에서도 고급육 생산을 위한 농가 지원을 지속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