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쏟아진 폭우… 강릉시 주문진읍 주택 20여채 침수

주민 9명 구조… 25명 마을회관 긴급대피

17일 새벽 강원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강릉시 주문진읍 한 마을 주택 20채가 물에 잠겼다.

17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교가 폭우로 붕괴 유실돼 소방 당국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교 하천이 범람, 인근 주택 20채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주민 9명이 구조됐고 25명은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강릉시는 현재 주문진읍 직원을 비상 소집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