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구독형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가입자들에게 모든 영상을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V컬러링’은 고객(수신자)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통화 연결 시까지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사진=연합뉴스
KT와 LG유플러스는 17일 총 1만2000여개의 V컬러링 영상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일부 유료 영상에 부과되던 1650원의 별도 이용료는 폐지하고, 월 3300원(기존 요금제 기준)만 받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 SK텔레콤은 V컬러링의 유료 영상을 전면 무료화했다.
통신 3사는 이용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회사는 이번 개편과 함께 이용자가 발신자·시간대별로 다른 V컬러링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따로 변경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자동 설정’ 기능도 추가했다.
통신 3사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V컬러링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5명), 갤럭시Z플립4(3명), 호텔 식사권(2장), 에어팟 3세대(20명), 커피 쿠폰(3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 또 2000명을 추첨해 V컬러링 공식 모델인 걸그룹 아이브(IVE)의 포토카드 9종 중 2종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