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 국제포럼

대구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25∼26일 이틀간 ‘2022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 대구 국제포럼’이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북구 산격동 시청사. 대구시 제공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가브리엘레 로즈매니스 예술감독,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음악원 마시밀리아노 바지오 총장 등 해외 7개국 10개 도시 문화계 인사 12명이 대구를 찾는다. 국내에서는 9개 도시에서 모인 관련 전문가 30명 등 약 150명이 한자리에 집결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동인: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 발표 및 합동 토의 등이 준비됐다. 포럼 기간 특별공연도 열린다.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시 문창환 작가가 연출한 무대에서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시립국악단과 공예·민속 예술 도시 김해 시립가야금 연주단이 준비한 국악 관현악곡 재편곡 ‘침향무'(가야금 독주곡)와 ‘모리’(설장구곡)가 연주될 예정이다. 국내 11개 창의도시들이 참여하는 홍보전시관도 운영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글로벌 논제인 하나의 포용성을 선도적으로 고민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구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