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7년 만에 귀환

11월 서울서 50주년 기념 공연
“새 무대세트 작품 메시지 집중”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포스터)가 7년 만에 돌아온다. 초연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린다.

197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세계적 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청년 시절 선보인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예수의 생애 중 그의 마지막 7일을 다룬다. 극 중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에 대해 운명 앞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며,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2004년 라이선스 공연을 처음 선보인 설도윤 프로듀서가 예술감독을 맡고, 지난 시즌 함께한 서병구 안무감독, 김성수 음악감독과 정회진 프로듀서, 홍승희 연출이 새로 합류한다.

홍승희 연출은 “새롭게 만드는 무대 세트와 ‘빛’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작품 메시지에 집중하고, 앙상블들의 역동적인 안무가 더해져 좀 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