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업계 및 유럽 원전 구매자들이 참가하는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가 29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콘펙스는 학술회의와 전시회를 가리키는 영어단어를 합성한 말로 전시회와 연계해 다양한 학술회의나 컨벤션 행사를 하는 것을 가리킨다.
경북도, 경주시, 하이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세라정공, 삼영피팅 등 83개사가 참가해 국내 원자력 산업의 우수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수출 상담회에는 튀르키예,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6개국 12개 원전 관련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상담한다.
첫날에는 김무환 포항공대(포스텍) 총장을 좌장으로 '지속가능한 원자력, 공생을 모색하자'란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30일에는 구매조달 설명회와 학술회의가 열리는데 이어 31일에는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현장 방문이 마련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원자력 기술과 기업이 전 세계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