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즐기는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

10~12일 삼강주막 일원서 열려
모꼬지·활체험·국악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2022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10~12일 사흘간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열린다.

 

1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다. ‘별빛 내리는 삼강나루, 잠시 머물다 가오’를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 모습. 예천군 제공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바로 모꼬지다. 사전 예약자는 대형돗자리와 짚풀파라솔, 리클라이너 의자 등이 설치된 자리를 배정받는다. 삼강주막 나루터축제 주제공연과 마술쇼, 야간슬립 콘서트, 소원 배 띄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30일까지 1차 사전 예약접수를 마쳤고, 잔여석은 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삼강문화단지 내 막걸리홍보관과 보부상문화체험촌에선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막걸리 술지게미 만들기와 전통짚풀공예 체험, 미니 장승 만들기 등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활 체험과 보부상 의상 체험, 전통놀이 체험, 감옥탈출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삼강주막 상설무대에선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풍물굿패 참넋과 퓨전국악, 여울, 타악집단 일로가 참여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 등이 대표적이다.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선 삼강나루 시화전시회와 영수증 추첨 이벤트 등 원도심 연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삼강주막 나루터축제가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