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휴일인 4일에도 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79명이 사망해 누적 치명률 0.11%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144명 늘어 누적 2356만919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9746명)보다 7602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5233명)보다 1만3089명 줄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1명으로 전날(323명)보다 82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903명이다.
감소세가 확연한 확진자 규모와 달리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8명으로 전날(520명)보다 28명 늘었다. 지난달 24일 이후 12일 연속 500명대다.
또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9명으로 직전일(74명)보다 5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93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각각 85.8%, 94.9%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6.6%(1848개 중 677개)로 직전일(36.7%)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7.4%로 직전일(46.2%)보다 1.2%p 올랐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3.1%로 하루 전(33.4%)보다 0.3%p 내려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0만8981명으로 전날(49만7484명)보다 1만1497명 늘었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