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도시가스 공급 초기비용 부담금 지원한다

도시가스 수용가 부담금 지원으로 공급수요 확대

전남 영암군은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초기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급수요 확대를 위해 수용가 부담금 일부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달 25일 점화식과 함께 영암읍 등 일부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도시가스 공급 안내문. 영암군 제공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수요자 부담금 지원은 전체수요자 부담금 중 시설비(인입배관, 입상배관, 내부배관 설치비용) 및 일반시설 분담금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군민이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다.

 

지원대상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관할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접수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영암군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영암읍과 학산면, 군서면 소재지의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2290세대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보다 많은 군민이 에너지비용 절감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용가 부담금을 지원하고, 연차적인 공급망 확충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