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8214명…위중증·사망자 여전히 높은 수준

위중증 532명·사망 47명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와 추석연휴로 인한 검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214명 늘어 누적 2400만48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으로 7월 10일(2만383명) 이후 9주 만에 최저치다.

 

이는 추석 당일인 전날(4만2724명)보다는 1만4510명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나타는 가운데 추석연휴 검사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267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28명으로 전날(237명)보다 9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7986명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위중증·사망자도 아직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2명으로 전날(525명)보다 7명 늘었고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7명으로 직전일(48명)보다 1명 줄었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7476명, 누적 치명률은 0.11%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위중증 병상 32.6%(1846개 중 602개 사용), 준중증 40.5%, 중등증 28.7%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8만22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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