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공 콜택시 플랫폼 인기…이용·수수료 없어 승객·업계 윈윈

전북 익산시 공공 콜택시 플랫폼인 ‘다이로움’이 업계와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편의성까지 갖춰 지역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움 플랫폼을 지난 6월 도입한 이후 이에 가입한 택시는 현재 1212대로 이 지역에 등록한 전체 택시 1413대의 85%를 차지했다. 또 시범 운영 첫 달인 지난 6월 하루 평균 6800여건이었던 호출 횟수도 지난달에는 7800여건으로 20%가량 늘었다. 인기 비결은 택시와 승객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다. 다이로움 택시는 승객이 이용·호출료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택시 업체나 기사들에게도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은 20%에 가까운 중개수수료 등을 받고 있다.

게다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페이백으로 2%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