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연수구 능허대축제 30일 팡파르

드론·가상현실 등 미래 프로그램 주목

4년 만에 돌아온 인천 연수구 능허대문화축제가 30일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올해 드론체험 및 미디어나눔, 스마트 이동스튜디오, 여러 공간정보기술과 가상현실을 접목한 미래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젊은 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3일 연수구에 따르면 축제 방향성은 해양도시의 특성을 과거와 미래 스토리로 잇는 게 핵심이다. 주행사장인 송도달빛공원에는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다채로운 공연·전시와 함께 각종 즐길거리, 먹거리 부스들이 준비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움츠렸던 구민들이 나들이를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광장 입구에는 드론을 보고 다뤄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사전 예약접수자에 한해 2명의 조종전문가와 진행·안전요원이 10명씩 한데 약식교육을 포함한 15분간 체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스마트 이동스튜디오 안에서는 인터뷰 진행에 더해 노래를 불러 100점이 나온 참가자에게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둘째날 전통놀이 한마당 및 어르신예술단과 문화동아리공연이 펼쳐진다. 구는 잠재된 능허대의 역사성을 확인하고 세대와 가치를 뛰어넘는 지속가능한 지역 대표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역사성을 바탕으로 미래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구민들의 더 많은 참여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