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유미리 작가 ‘버클리 일본상’ 수상

재일한국인 작가 유미리(54·사진)가 일본 문화를 세계에 소개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버클리 일본상의 다섯 번째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역대 수상자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영화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등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다.

유 작가는 소설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의 시점에서 일본 사회의 모순을 꼬집는 작품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