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들의 축제’ 16일 개막…경주 봉황대서 사흘간 열려

신라시대 태평성대를 누린 성덕왕을 주제로 한 축제가 경북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2022 신라왕들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신라왕들을 재조명하다’를 주제로 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신라왕 즉위식, 주제 공연, 태평성대 파티 등 각종 체험 행사와 퍼포먼스가 열린다.

개막식 첫날은 신라왕 즉위식을 테마로 한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신라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합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신라왕 즉위식’은 16일 오후 6시부터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신라왕은 축제 기간 중 ‘왕들의 나들이’와 ‘신라왕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 왕으로 출연하는 영예를 안는다. 이튿날에는 신라왕들의 축제 킬러 콘텐츠인 ‘왕들의 나들이’가 관람객을 맞는다. 관광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행사장과 황리단길 일원에서 펼쳐지는 등 신라와 경주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민을 위한 신라노래왕 선발 본선대회와 ‘태평성대 파티’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