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결혼하는 이기우, 태풍 ‘난마돌’ 북상 소식에 “나 장가가야 된다. 얌전히 가라”

이기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기우(왼쪽 사진)가 내달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태풍 ‘난마돌’ 북상에 걱정을 드러냈다.

 

18일 이기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냥 얌전히 가라... 나 담주에 장가가야 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기우가 뉴스를 시청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뉴스에는 태풍 ‘난마돌’ 북상과 관련한 내용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이기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이기우는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라며 예비 신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는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며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기우는 9월 말 연하의 일반인 예비신부와 제주도에서 가족 및 지인들만 초대해 스몰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이후 JTBC 새 드라마 ‘기적의 형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서 북상 중이며, 이날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