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핵관이 아니라 'X맨'" 비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를 두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통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임기 1년도 못 채우고 5개월 만에 물러났다”며 “강원도 출신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로써 역할도 못하고 당 내홍과 혼란만 키웠다”고 비판했다. 이날 중도 사퇴한 권 원내대표는 지난 4월 강원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권 원내대표는 윤심을 등에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 윤핵관임을 입증했다"며 "하지만 재임기간 동안 통합의 리더십은 고사하고 막말과 갈라치기, 분열, 언론과 야당 탓만 하다 물러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40년 지기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사적 채용과 보좌관 출신의 고용노동부·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임명으로 ‘공무원 합격은 권성동’ 이라는 패러디가 유행했다"며 "권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는 무능한 대통령과 오만한 원내대표의 자업자득이고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