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새로운 5세대 하이퍼디미엄(Hyperdymium) 모터로 소비 전력은 줄이고 흡입력은 강화한 ‘다이슨 젠(Gen)5 디텍트’(Dyson Gen5 Detect)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기존 모터 대비 더 작지만 포뮬러 원(F1) 엔진 대비 최대 9배 빠른 13만5000rpm으로 회전하며, 국내 헤파 무선 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262AW 흡입력을 제공한다. 다이슨에 따르면 기존 모터보다 소비전력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또 제품 전체에 헤파(HEPA) 필터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0.1마이크론만큼 작은 입자를 99.99% 포착하도록 설계했다. 145번 접힌 1.9m의 필터 여과재를 사용했다.
먼지를 잘 보이도록 하는 새로운 플러피 옵틱(Fluffy Optic) 클리너 헤드도 도입했다. 기존 헤드 대비 한층 밝은 빛으로 보이지 않던 먼지를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다이슨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로 방한한 다이슨 무선 청소기 사업부 찰리 파크 총괄 부사장은 “다이슨 젠 5 디텍트는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을 통해 바이러스를 포함한 작은 입자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다”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소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무게는 3.5㎏이며, 0.77ℓ의 먼지통이 제공된다. 일반모드 기준 다이슨 제품 중 가장 긴 시간인 70분 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3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