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 수퍼카, 전기차 등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022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이 24~25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 골목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부속골목 상인회 주최로 2010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상인 주도 길거리 모터쇼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행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튜닝카, 유명 브랜드 수퍼카, 캠핑카 등을 선보인다. 또한 리무진 시승, 자동차용품 및 정비 할인행사, 교통안전교육, 지역 가수 공연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m 길이의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의 거리가 형성했다. 지금은 자동차 명물거리로 지정돼 있다. 60여개 업체가 타이어, 차 오디오, 에어컨 등을 판매하고 원스톱 자동차 튜닝과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