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대전에서 가을 정취 아래 가족사랑을 쌓고 명장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22일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아이사랑 가족사랑 축제’가 열린다.
문패·목도리·머그컵·에코백 등을 만들고 문화마당, 마술공연, 국악앙상블 공연, 키다리 피에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맘껏 뛰놀 수 없었던 자녀와 부모가 함께 웃고 즐기며 사랑을 표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는 한빛시민문화축제도 막을 올린다.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에서는 벼룩시장, 지역 예술인 공연, 패션쇼, 동화책 콘서트, 과학쇼·체험, 다문화·북한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4일 동구 산내동 옛 국도 17호선에서는 플라타너스 축제가 열린다.
10㎞가량 이어진 2천여그루 플라타너스 그늘을 걸으며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 지역농산물 장터 등도 마련된다.
중구 대전예술가의 집을 찾으면 대한민국 명장·장인들이 만든 수공예품, 전통서각, 떡·한과, 화훼장식, 한복 등 작품 360여점을 감상하고 화훼·전각·목공 등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