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분’…완연한 가을에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 곳은?

중문관광단지·성산일출봉·우도 등 관광지 Top3로 꼽혀
곽지해수욕장·광치기해수욕장·중문색달해수욕장도 선정
TDI 제공

 

오늘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이다. 요즘 아침‧저녁은 물론 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럴 때 가을 나들이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국내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 중 제주도 여행 코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가수 현아와 던 커플이 제주도 바닷가 앞에서 연인 샷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 제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제주도 여행지 중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문관광단지와 곽지해수욕장이 꼽혔다.

 

지난 9월 1~22일까지 제주도 관광지 차량도착수를 분석한 결과 중문관광단지(5만5000대), 성산일출봉(1만6000대), 우도(1만2000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는 주변 볼거리와 카페 맛집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근처 호텔도 위치해 제주도 여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TDI 제공

 

같은 기간 제주도 해수욕장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곽지해수욕장(74만대), 광치기해수욕장(6만7000대), 중문색달해수욕장(6만3000대) 순으로 집계됐다.

 

곽지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 중 한 곳으로, 유료 및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은 제주 애월읍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제주관광공사에서도 최근 2022년 가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귀포 주변에 포진한 머체왓숲길, 송악산둘레길, 서귀포자연휴양림, 올레길 9코스 등이 꼽혔다.

 

한편, 가을 관광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국내는 물론 국제선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분석돼 제주 관광업계의 대비책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