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민·관·군이 함께하는 양구군 대표축제 ‘양록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양구군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37회 양록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취소, 2021년 축소 개최됐던 양록제는 올해 코로나19 감소 추세에 따라 정상 개최된다.
이번 양록제에서는 전국 탐방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축제 첫날인 6일 양구군 두타연 일원에서 진행된다. 또 양구문화체육관 일원 특설무대에서는 제15회 양구문화예술축제도 열릴 계획이다.
축제 둘째 날인 7일에는 풋살과 테니스. 당구, 게이트볼, 축구 등 스포츠 경기가 양구군 읍·면대항으로 펼쳐진다. 또 이날 저녁에는 양구종합운동장에서 군민 대화합을 염원하는 불꽃놀이도 시작된다.
이밖에 이번 축제에는 양구문화에술축제 작품 전시회, 자생식물 전시회, 군 장비 전시 및 체험, 스마트건강 측정, 페이스페인팅, 다문화가족 고국문화체험, 농특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상설행사와 부대행사들도 펼쳐진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을 이끌어가는 군민들이 주도해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양구군민의 삶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록제가 지역발전과 화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