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에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신임 대표회장으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민선 8기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했다.

조재구 신임 대표회장이 민선 8기 1차년도 제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상임 부회장에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선출됐다. 공동 부회장은 조길형 충주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심민 임실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선임됐다.

 

감사는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과 김진하 양양군수가, 대변인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맡는다. 임원진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다.

 

조재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대구 남구의회 의장과 대구시의원을 지냈으며,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대구 남구청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공동회장단 회의에서는 지난 6월 발생한 중부권 폭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 관악구 등 18개 시·군·구에 각각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해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