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축제 진행한 ‘공채 개그맨’ 방주호·임성욱 발언 논란…“아이브 먹던 물, 팔아요”

지난 29일 충북대학교 축제에 그룹 아이브가 출연해 무대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포에버’ 캡처

 

한 대학교 축제의 진행을 맡은 공채 개그맨이 무대에 오른 여자 아이돌과 관련해 농담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지난 29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날 충북대학교 축제에서 걸그룹 아이브(IVE) 등이 출연해 무대에 올랐으며, KBS 공채 개그맨 출신 방주호와 임성욱이 진행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서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충북대 축제에서 아이브가 퇴장하는데 MC 2명이 ‘아이브가 먹다 남은 물 팔아요’ 이러더라”라며 “여기에 더 나아가 ‘장원영 물병 5만원’이라고 했다”며 후기를 올렸다. 

 

이어 “지금이 무슨 90년대도 아니고 2022년인데 저런 말 아무렇지 않게 하냐”라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다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상에 퍼졌으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그런 말을 하냐”라며 “아이브는 미성년자도 있는데 뭐하는거냐”, “학교 축제에서 저런 멘트는 선넘없다”는 등 진행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