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6960명… 이틀 연속 2만명대

이날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 해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19 재유행세가 한풀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8497명)보다 1500여명 줄어든 2만6960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감염 2만6659명, 해외 유입 30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달 24일(2만9336명)보다 2376명, 2주일 전인 9월17일(4만3436명)보다 1만6476명 줄었다.

 

토요일 발표 기준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9일(2만261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2만5772명→1만4154명→3만9410명→3만6139명→3만864명→2만8497명→2만6960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56명으로, 전날(352명)보다 4명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으로 직전일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1%(1839개 중 369개 사용)을 기록했으며,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만5897명이다.

 

한편, 당국은 이날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 국내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졌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오는 4일부터 다시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