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민주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란 외신 평가 맞는 듯”

김기현 의원 “김정은 하고 싶은 말을 이재명 대표가 그대로 해주고 있구나”
성일종 의원 “현재 몰이하고 있는 것은 지도자로서 나라를 망치는 자해행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한미일 연합훈련을 ‘친일 행위’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나라 망치는 자해행위”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다.

 

우선 당권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하는 외신의 평가가 맞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정은이 하고 싶은 말을 이재명 대표가 그대로 해주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당인지 아니면 북한 노동당의 이중대 정당인지 저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자위 방어 체제를 갖추기 위한 훈련을 하는 거 가지고서 시비를 걸고 훈련을 하지 말라고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노동당의 북한 노동당의 이중대가 할 그런 일들”

 

나아가 “우리의 생명과 안보를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나라의 안전을 안전 보장을 위협하는 게 북한인가 일본인가”고 질타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께서 지금 굉장히 친일 프레임을 많이 하고 계신데 북한이 핵을 만들고 미사일을 쏘고 있는데 지금 중국이나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서 제어를 한다든지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지금 미사일을 쏘고 있나? 핵을 만들고 있나?”라며 “적이 누구인지 우리를 향한 게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그는 “북한 핵미사일에 대해서 우리를 향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 이 한미일 군사훈련을 친일 프레임으로 지금 현재 몰이하고 있는 것은 지도자로서 나라를 망치는 자해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앞서 한미일 합동훈련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에도 “일본은 수십 년간 대한민국을 무력지배한 나라다. 한미일 합동훈련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큰데 자위대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한 것을 봤다. 믿기지 않는 발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